과기 1차관 정병선·과기 2차관 장석영…정책기획위원장에 '고용 낙마' 조대엽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아시아의 인어'로 불렸던 수영선수 출신의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정책기획위원장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됐다가 음주운전과 임금체불 논란 등으로 낙마한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을 임명했다.
조대엽 신임 정책기획위원장은 경북 안동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정병선 과기부 국립중앙과학관장을, 2차관에는 장석영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정병선 신임 과기부 1차관은 전북 동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영국 석세스대에서 행정학과 과학기술정책학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과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장석영 과기부 신임 2차관은 대구 능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덴버대에서 행정학과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과 과기부 인터넷융합정책관, 4차 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최윤희 신임 문체부 2차관은 서울 상명여고와 연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사회체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3관왕,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2관왕인 최 신임 차관은 대한체육회 이사와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