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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턴 오타니, 2020시즌 ‘이도류’로 복귀?


입력 2019.12.20 17:55 수정 2019.12.20 18:0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친 오타니. ⓒ 뉴시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내년 시즌 다시 글러브와 방망이를 동시에 잡을 것으로 보인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오타니가 재활을 마쳤다. 현재 오타니는 일본서 머물고 있으며, 내년 LA 에인절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공을 던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동시에 병행해 성공적인 연착륙을 이뤘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올 시즌에는 타자에만 집중했다.

부상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타니는 지난 9월 무릎 수술을 받기 위해 조기에 시즌을 접었고 3개월 넘게 재활에 매달리고 있었다.

아직 구단 측은 오타니의 보직에 대해 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약속했기 때문에 그가 마운드에 오른다면 2018년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한 번 선발 등판하고 나머지 경기에는 타자로 나서게 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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