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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준 SK이노 총괄 사장 “새로운 10년 토대 다지는 한해 만들자”


입력 2020.01.02 10:40 수정 2020.01.02 10:40        조재학 기자

고객행복‧그린밸런스‧행복경영실천 등 3대 방향 제시

“비즈니스 모델‧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 이끌어야”

고객행복‧그린밸런스‧행복경영실천 등 3대 방향 제시
“비즈니스 모델‧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 이끌어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2일 “우리가 맞이할 2020년을 새로운 10년의 항해를 위한 토대를 다지는 한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친환경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와 급속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도 지속적인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 행복 혁신 ▲그린밸런스 2030 위한 도전과 혁신의 가속화 ▲행복 경영 실천 위한 ‘일로서의 행복’ 추구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김 총괄사장은 고객 행복 혁신에 대해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을 확장해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행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의 경우 SK이노베이션이 영구히 존속‧발전해 고객과 구성원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Green(그린)‧Technology(테크놀로지)‧Global(글로벌)의 세 가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전략방향 하에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사장은 ‘일로서의 행복’을 추구해나기기 위한 방법론도 언급했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애자일(Agile) 조직을 통해 우리의 일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드는 한편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성장을 통한 행복’을 쌓아가자는 것이다.

김 총괄사장은 “세 가지 방향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며 “우리는 그 동안 많은 역경을 함께 극복해 왔고, 위기를 오히려 성장과 혁신의 계기로 만드는 자랑스러운 DNA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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