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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변화를 즐기고 '고객중심' 새기자"


입력 2020.01.02 16:22 수정 2020.01.02 16:23        이은정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경자년(庚子年) 새해 경영방침을 '변화를 즐기고 고객 중심을 다시 새기자'로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경자년(庚子年) 새해 경영방침을 '변화를 즐기고 고객 중심을 다시 새기자'로 제시했다.

서 회장은 2일 오전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고객을 위한 크고 작은 새로운 시도로 변화를 즐기며 혁신해 나가자"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최우선의 가치로 '고객중심'을 다시 새기자"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과 행동의 중심에 고객을 세우고, 구성원들이 세대와 성별을 넘어 서로를 향한 두터운 존중 속에서 할 수 있는 일 중 작은 것부터 새롭게 시도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고객과 시장을 열광케 하고,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즐기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고객경험 강화 ▲옴니 디지털 루프 구현 등의 중점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경영 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혁신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대정신을 반영한 고유의 스토리로 브랜드 지위를 구축할 예정이다. 콘텐츠 홍수 속에서 수많은 브랜드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고객 니즈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운데 매력적인 쇼핑을 위한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유통환경에 맞춘 채널 전략을 준비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확보해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쇼핑 콘텐츠가 각기 다른 개성과 취향을 발산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에게 차별화되고 개인화된 경험을 선물하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담아낸다는 각오다.

더불어 '옴니 디지털 루프'를 구현하기 위한 전사적 디지털화에 나선다. 밀레니얼·Z세대를 포함해 '온라이프'가 일상화되고, 생활 깊숙이 스며든 소셜 미디어·인공지능·블록체인 등이 이끄는 초디지털 기술의 변화 속에서 고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디지털 루프를 키워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구성원들에게 각자 일의 재미와 의미를 찾아 성장하는 조직이자 모두가 함께 '일하기 좋은 회사'로 변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밀레니얼 구성원들에게는 디지털 전환의 선두에 서서 도전할 수 있는 역량 개발의 기회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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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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