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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포토라인 선 임종석에 민주당은 '지원사격'…언론플레이로 선동하나

  • [데일리안] 입력 2020.01.30 15:48
  • 수정 2020.02.14 13:18
  •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피의자' 임종석, 검찰 포토라인을 스피커로 역이용

민주당은 지원사격…"검찰이 수사 아닌 정치해"

임종석 정계 복귀 위한 '레드카펫' 마련 수순인가

2018년 지방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2018년 지방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30일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그는 대다수의 피의자가 피해가려는 검찰 포토라인을 스피커로 역이용해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


임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청와대의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을 작심 비판했다.


그는 "검찰은 어떤 기관보다 신중하고 절제력 있게 남용함이 없이 그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며 "이번처럼 하고 싶은 만큼 전방위로 압수수색을 해대고, 부르고 싶은 만큼 몇 명이고 불러서 사건을 구성하고 법조문 구석구석 들이대면, 몇명이든 누구든 기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작년 11월, 검찰 총장의 지시로 검찰 스스로 울산에서 1년8개월 덮어놓은 사건을 이첩할 때 이미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획됐다고 생각한다"며 "그 기획이 그럴듯해도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바꾸진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검찰은 청와대가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 울산시장의 승리를 위해 개입했고, 이 과정에서 임 전 실장도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이에 대해 "제가 울산지방선거에 개입했다고 입증할 수 잇느냐. 못하면 그땐 누군가는 반성도 하고 사과도 하고, 책임도 지는 것이냐"며 "우리 검찰이 좀 더 반듯하고 단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의 하명 수사 의혹'을 짊어지고 검찰 수사를 받는 임 전 실장을 후방에서 강력 지원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임 전 실장은 비공개 출석을 마다하고 포토라인에 서기를 자처해 진실과 인권은 안중에도 없는 검찰의 권력을 남용한 무리한 수사와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행태를 국민에게 고발했다"며 "정치검찰의 아니면 말고식의 무리한 수사 행태에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또 검찰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검찰은 울산지검이 고발을 받고도 2년 가까이 수사하지 않던 사건을 검찰개혁이 현실로 다가오자, 뜬금없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해 침소봉대하면서 정치쟁점화의 도구로 악용해왔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임 전 실장의 '포토라인' 행보와 민주당의 후방 지원의 그의 정치행보 재개와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정계은퇴를 선언한 임 전 실장을 향해 '총선 역할론'을 제기하며 공개적 러브콜을 보낸바 있다.


이와 관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언론 플레이로 여론을 조작하고 지지자들 선동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그는 "제가 임종석이라면, 제게 아무 죄가 없다면 검찰의 소환에 기꺼이 응했을 것"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검증을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는 기회로 삼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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