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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은메달, 사이클서 사상 첫 쾌거


입력 2020.03.02 09:17 수정 2020.03.02 09:2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첫 세계트랙선수권대회 메달

이혜진이 한국 사이클 사상 첫 세계트랙선수권대회 은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 연합뉴스

이혜진(28·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한국 사이클 사상 첫 세계트랙선수권대회 은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혜진은 2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0 국제사이클연맹(UCI) 세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 경륜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에마 하인즈(독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6명의 결승 진출자 중 가장 뒤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혜진은 막판에 폭발적인 스피드로 뒷심을 발휘하며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이혜진은 이번 은메달로 한국 사이클의 시니어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앞서 1999년 조호성이 포인트레이스에서 동메달로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혜진은 10년 전 한국 사이클에 사상 첫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안긴 기대주다. 2010년 세계주니어선수권 500m 독주와 스프린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트랙 사이클 여자 스프린트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혜진은 지난해 한국 여자경륜 최초 UCI 트랙 월드컵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3년 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혜진은 도쿄서 한국 사이클 최초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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