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4명 추가…전원 65세 이상 고령자
하루새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599명 늘었다. 누적환자는 4335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코로나19 신규환자가 123명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방대본은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자정까지 47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국내 누적환자는 4335명이 됐다.
정부 공식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사망자도 4명 늘었다. 이날 대구시 발표에 따르면, 대구에서만 사망자가 4명이 발생해 국내 코로나19 관련 누적사망자는 26명이 됐다.
4명의 사망자는 모두 65세의 이상의 고령자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증상이 악화돼 사망했다.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자가격리 중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이날 0시 기준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인원은 총 3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통계집계 방식을 변경했다. 오전 10시에는 해당일 자정 기준으로 일별 환자 통계 및 지역별 발생현황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오후 5시 통계에는 같은날 4시까지 집계된 신규‧누적 확진자수만 공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