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의 대폭락 장세가 이어지며 하락장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들이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 18분 현재 QV 인버스 레버리지 MSCI 선진국 ETN은 전장 대비 22.39%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TRUE 인버스 2X 유로스탁스50 ETN(H)은 전날보다 12.7% 상승한 1만2155원에 거래 중이다. TIGER 200선물인버스도 12.11% 오른 9535원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펜데믹’ 선언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10% 안팎 무너지는 등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자 하락장에 수익을 내는 인버스 상품이 고공 행진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6% 이상 추락하며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중 8%이상 급락해 4년 만에 서킷브레이커 조치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