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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올림픽 연기설 부인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


입력 2020.03.15 09:58 수정 2020.03.15 09:5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올림픽 연기설을 부인한 아베 총리. ⓒ 뉴시스 올림픽 연기설을 부인한 아베 총리. ⓒ 뉴시스

세계적으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2020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베 총리는 14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감염 확대를 극복하고 올림픽을 예정대로 무사히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말 개최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올림픽 개최 무용론의 목소리가 높아는 상황이며 이번 대회를 야심차게 준비한 일본 정부는 난감한 위치에 놓여있다.


그런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쿄 올림픽 1년 연기를 직접 거론했으나 이튿날 아베 총리가 직접 전화 회담을 요청, 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양국이 힘을 쏟기로 합의했다.


관건은 올림픽 개최의 연기와 취소 등의 권한을 가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이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으며 질문을 회피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해서는 "인구 1만명당 감염자 수를 비교하면 일본은 0.06명에 머물고 있다"면서 "한국, 중국 외에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13개국, 이란 등 중동 3개국보다 적은 수준으로 억누르는 것이 가능했다"고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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