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지난 달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4(2015=100)로 전월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 보면 우선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가 3.1% 내렸다. 공산품 역시 0.5%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과 서비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를 보면 신선식품이 7.1%, 식료품이 1.6%, 에너지가 2.3% 하락했다. 반면 IT는 0.4%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보합세였다.
지난 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5.14로 전달보다 0.3% 올랐다. 우선 원재료 국내공급물가지수가 1.4% 상승했다. 중간재와 최종재도 각각 0.3%, 0.1%씩 올랐다.
한편, 올해 2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공산품이 0.4% 오른 반면, 농림수산품은 3.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