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늦게까지 연 여자농구, 시즌 조기 종료 선언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3.20 10:47  수정 2020.03.20 10:47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 잔여 일정 취소

시즌 종료를 선언한 여자프로농구.(자료사진) ⓒ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시즌 종료'를 전격 결정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19-20시즌을 중도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남은 정규리그를 비롯해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 잔여 일정은 모두 열리지 않는다.


팀당 30경기를 치르는 여자농구 2019-20시즌 정규리그는 지난 9일 부천 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 경기를 끝으로 일시 중단된 상태다.


전체 6라운드 중 마지막 6라운드가 진행 중인 여자농구는 팀당 2, 3경기를 남겨 놓고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여자농구의 경우 리그를 잠정 중단한 다른 프로실내스포츠보다 가장 늦게까지 리그를 강행했다가 제일 먼저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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