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기 주주총회...모두 과반수 이상 찬성 얻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 회사 측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5인이 모두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한진칼은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개최된 제 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 2호 안건인 사외이사 선임의 건 중 금융위원장을 지낸 김석동 사외이사 후보 선임안에 대해 표결을 붙인 결과, 해당 안건이 주주 찬성 56.39%, 반대 43.44%, 기권 0.17%로 가결됐다.
한진칼은 이사 선임·해임 안건을 일반결의 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이어 함께 사외이사로 추천된 박영석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56.84%), 임춘수 마이다스PE대표(56.26%),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6.85%),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55.59%) 등 나머지 이사들도 모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모두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는 발행주식 총수 5727만6944주(자사주 33주 및 반도건설 제외)의 84.93%, 4864만5640주가 참석했다.
한편 한진칼은 이사선임안에 앞서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표결없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진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 1조2035억원, 영업손실 39억원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