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3%대↑…코스피 1%대 상승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

미국 뉴욕증시가 3%대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을 기록중이다ⓒ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3%대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을 기록중이다.

3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29.31포인트(1.71%) 상승한 1747.48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홀로 1635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9억원, 751억원을 동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1.67%), 삼성바이오로직스(0.67%), 네이버(2.46%), 셀트리온(2.43%), LG화학(1.16%), 현대차(2.93%), LG생활건강(0.45%) 등 줄줄이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9.03포인트(3.51%) 상승한 561.14를 기록중이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690.70포인트(3.19%) 상승한 2만2327.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18포인트(3.35%) 상승한 2626.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1.77포인트(3.62%) 오른 7774.15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도 1% 안팎으로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90% 오른 9,815.9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91% 상승한 5,560.5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2% 오른 4,378.51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1.42달러) 하락한 20.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30분 현재 배럴당 9.19%(2.29달러) 폭락한 22.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역시 18년만의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