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에 감염된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교육생 중 무증상자만 3000여명으로 유증상자보다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교인·교육생 1만459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4258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유증상 확진자는 1036명에 그쳤고, 증상을 보이지 않은 확진자가 3222명이나 됐다.
당초 무증상자로 분류된 인원은 9035명으로 검사 결과 35.7%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1차에서 2802명, 2차에서 303명, 3차에서 117명 등 총 3222명이 확진됐다.
한편, 유증상자 1424명 중에는 1036명이 확진돼 양성률이 72.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