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신입행원 250명의 입사지원을 받는 등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입행원 채용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30명 늘었다.
기업은행은 이번 행원 모집분야는 금융 영업과 디지털로 나뉘며 ▶서류 심사 ▶필기시험 ▶실기·면접을 거쳐 7∼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원은 오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받는다.
특히 채용은 출신 학교와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blind) 방식으로 진행한다. 보훈 대상자, 장애인 지원자는 우대받는다.
기업은행은 이번 필기시험에 주관식을 도입하고, 모집 분야별 관련 지식 등을 묻는 '직무수행능력평가' 비중을 공통 평가인 '직업기초능력평가' 보다 확대한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이와 별도로 상반기 중 장애인 직원 30명과 청년 인턴 300명을 채용한다.
정년이 보장되는 장애인 직원은 다음달 6일부터 지원서를 받는다. 채용되면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며 일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에 배치된다.
청년 인턴은 다음달 중순께 지원서를 받고, 실기시험을 거쳐 최종 채용한다. 인턴은 7월부터 6주간 근무하고, 우수 인턴은 신입 행원 공채 필기시험에서 가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