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노동계, 재정 전문가 폭넓게 대화"…종로 당선 인사 병행
민주당 코로나대책위 재정비 후 이르면 다음주 회의 재개 전망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비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위원장은 24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준비를 병행한다”며 “경제계 및 노동계 지도자, 재정 전문가 등과의 폭넓은 비공개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되는 일자리 문제와 기업 도산 방지 문제 등을 놓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코로나 위기 극복과 관련해 공개 행보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가 4·15 총선 기간 이끌었던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회는 조직 구성 등을 정비해 다음 주 중 회의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총선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난 극복을 여당의 제1과제로 내세웠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의 총선 승리 이후 “국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세계적 위기에 대처할 책임을 정부·여당에 맡기셨다”며 “국난의 조속한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총선 이후 서울 종로구 당선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종로구청과 종로구의회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종로 관내 교회들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 관내 주얼리 업계, 보훈단체 등과의 간담회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