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가 강원도 고성 산불 뉴스 특보로 인해 결방했다.
1일 MBC는 “오늘(1일) MBC ‘나 혼자 산다’는 MBC 뉴스특보‘ 관계로 결방됩니다. 시청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나 혼자 산다'는 1일 오후 11시 10분쯤 방송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 8시 20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인근 주민 600여명과 22사단 장병 180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고 민가 주택 3채가 불에 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일 오후 10시 20분을 기해 강원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국가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소방청은 소방 동원령 2호를 전국으로 확대 발령하고 중앙119구조본부와 타 시·도 소속 소방차 227대와 소방대원 634명을 강원 지역에 급파하기로 했다. 강원지역 소방력을 더하면 소방차 314대와 인력 1846명이 진화 작업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