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 김유진 PD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김 PD는 4일 오전 3시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가족들에 의해 발견돼 앰뷸런스를 타고 서초구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이송 당시부터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이날 오전까지도 김 PD는 의식불명이었다.
특히 앞서 김 PD가 비공개 SNS를 통해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심경 글을 올린 바 있어서, 일부에서는 과다약물 투여가 의식불명의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이후 KBS 등은 "김 PD가 응급실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의식을 되찾아 일반 병실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 PD는 이원일 셰프와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설현 닮은꼴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논란에 휩싸였고, 거센 비난 여론 속에 방송에서 하차해야 했다.
이원일 셰프 측은 현재 "아직 상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