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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4명…'이태원 클럽 감염'에 28일만에 다시 30명대


입력 2020.05.10 11:19 수정 2020.05.10 12:46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10일 0시 기준 확진자 1만874명...하루새 34명 늘어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으로 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증가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증가한 것은 지난달 12일 32명을 기록한 이후 28일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4명 늘어 총 1만8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34명 가운데 26명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29)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면서 벌어진 집단감염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확산일로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명, 대구는 2명, 인천 3명, 경기 6명, 충북 2명, 제주 1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사례 8명 중 6명은 검역에서 확인됐고 2명은 서울에서 보고됐다.


지난 7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총 사망자 수는 256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 판정 후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인원은 42명 늘어난 총 9610명으로 현재 1008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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