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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6월 개막 목표, 120경기 유력


입력 2020.05.10 12:30 수정 2020.05.10 12:3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도쿄돔.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도쿄돔.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2020시즌의 개막일이 윤곽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0일 "일본야구기구(NPB)가 코로나19로 인해 팀당 경기수를 축소한 채 시즌을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는 6월 19일을 개막일로 잡고 있으며 팀당 143경기에서 23경기 줄어든 120경기로 치를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올 시즌을 120경기로 치르게 되면 이는 1953년 퍼시픽리그 이후 67년 만에 최소경기다.


전제 조건은 정부의 조처로 현재 유지 중인 긴급 사태의 해제다. 일본 정부는 5월 31일 긴급 사태를 해제할 전망인데, 이렇게 되면 일본프로야구 역시 20일간 더 지켜본 뒤 6월 19일 개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다만 축소 시즌으로 운영되는 만큼 올스타 게임과 교류전 등 이벤트 대회가 취소되고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클라이맥스 시리즈도 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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