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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통화량 전년比 8.4%↑…4년 5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20.05.13 12:00 수정 2020.05.13 09:06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4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4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4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원계열 기준·평잔 통화량(M2)은 2982조619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이 같은 M2 증가세는 전달(8.2%)보다 확대된 수준으로, 2015년 10월(8.8%) 이후 최고치다.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보면 올해 2월 M2는 2982조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0.9% 늘었다. 지난 2월(1.0%)보다 소폭 낮아진 증가율이다.


상품별로 보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15조2000억원), 요구불예금(12조3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한편, 경제 주체별로는 기업(30조4000억원)와 기타부문(3조9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1조5000억원) 등은 늘어난 반면 기타금융기관(-4조9000억원)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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