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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 꽂은 정근우’ LG…18년만의 SK전 싹쓸이


입력 2020.05.14 23:48 수정 2020.05.14 23:4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정근우의 끝내기로 18년 만에 SK전 스윕을 거둔 LG. ⓒ LG 트윈스

LG가 SK를 상대로 무려 18년 만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서 9회말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SK와의 시즌 첫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특히 SK전 3연전 스윕은 2002년 5월 2일 이후 무려 18년 만이자 6587일 만의 일이다.


기선 제압은 SK의 몫이었다. SK는 2회초 제이미 로맥이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앞서갔다.


하지만 SK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LG는 3회말 정주현이 SK 선발 박종훈의 커브를 공략해 동점 솔로 홈런을 만들었고 계속 이어진 찬스에서 채은성의 적시타가 나오며 전세를 뒤집었다.


연패 탈출의 의지를 불태운 SK도 곧바로 이어진 4회 다시 동점을 만들면서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승부는 마지막 이닝서 갈렸다. LG는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한동민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자 류중일 감독은 대타 이성우에게 보내기 번트를 지시했고, 후속 타자 정근우가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경기를 끝냈다.


SK 입장에서는 최하위로 처진 연패의 아픔도 뼈아팠지만,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었던 정근우에게 비수를 맞은 터라 충격이 배가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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