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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개막 탄력! 캘리포니아·뉴욕·텍사스 주 '무관중' 프로스포츠 허용


입력 2020.05.19 09:38 수정 2020.05.19 09:4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미국 프로스포츠 빅마켓 3개 주지사들 “5월말 재개도 가능할 것”

해당 주, 메이저리그 인기팀들 대거 자리...코로나19 매뉴얼 수립 총력

뉴욕 양키스 스프링 캠프장. ⓒ 뉴시스 뉴욕 양키스 스프링 캠프장. ⓒ 뉴시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미국 프로스포츠의 재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ESPN’은 19일(한국시각)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메이저 스포츠팀들이 무관중으로 경기를 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이스하키, 농구, 야구 등 어떤 종목이라도 다시 열릴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미식축구팀 버팔로 빌스의 경기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6월 첫 주부터 주에서 무관중으로 프로스포츠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도 “5월 말부터는 무관중 경기로 스포츠 재개를 허용한다”고 알렸다.


다른 몇 개 주에서도 스포츠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는 미국 프로 스포츠의 빅마켓이다. 미국 인구 중 1/3이 3개주에 거주하고 있다. 3억 명을 넘어선다. 해당 주에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인기팀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라 스포츠 재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이에 따라 각 프로스포츠 사무국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월초 정규리그 개막을 계획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0여 페이지에 이르는 ‘코로나19 매뉴얼’을 선수 노조에 전달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뉴얼에는 집단 신체접촉이 발생하는 벤치클리어링 금지 내용도 담겨있다.


한편, 프로농구(NBA), 아이스하키(NHL), 프로축구(MLS)는 일부 도시에 집결해 중립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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