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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감독 '소리꾼' 7월 개봉…여름시장 도전장


입력 2020.05.26 09:25 수정 2020.05.26 09:25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소리꾼' 포스터.ⓒ리틀빅픽쳐스 '소리꾼' 포스터.ⓒ리틀빅픽쳐스

영화 '소리꾼'(조정래 감독)이 7월 1일 개봉한다.


26일 배급사 리틀빅픽처스에 따르면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과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2016년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 사실을 알리며 개봉 당시 전 국민의 지지와 화제를 모은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 이번에는 천민인 소리꾼들의 한과 해학의 정서를 진솔하면서도 따뜻한 연출로 담아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소리, 그러나 제대로 감상한 적이 없는 우리의 정통 음악을 뮤지컬 영화 형식으로 구성한 ‘소리꾼’은 7월 1일 개봉일을 확정 짓고, 여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날 공개된 2종 포스터는 강렬하게 대비되는 바다를 배경으로 소리꾼이 직접 쓴 듯 힘 있는 필체의 로고, 그 위에 얹혀진 한 음절 단어 '한(恨)'과 '흥(興)'의 간결한 카피로 모진 시기를 견뎌낸 소리꾼의 복합적인 정서를 표현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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