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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 키움 김혜성, 사이클링 히트로 존재 각인

  • [데일리안] 입력 2020.05.30 22:18
  • 수정 2020.05.30 22:26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KT전 5타수 4안타 4타점 맹타...통산 26번째 대기록

키움 김혜성(자료사진). ⓒ 뉴시스키움 김혜성(자료사진). ⓒ 뉴시스

김혜성(21·키움)이 사이클링 히트로 야구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김혜성은 30일 고척스카이돔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전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호이자 KBO리그 통산 26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키움 선수로는 2017년 4월 7일 잠실 두산전 서건창 이후 두 번째다.


KBO리그에서 지난 시즌에는 사이클링 히트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2018년 5월29일 멜 로하스 주니어(KT)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이후로는 김혜성이 처음이다.


KT 선발 쿠에바스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혜성은 1-2 뒤진 4회말 쿠에바스를 공략해 시즌 첫 홈런을 작렬했다. 동점포를 터뜨린 김혜성은 5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영양가 높은 타점을 쌓아가던 김혜성은 7-2로 달아난 6회말 만루찬스에서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사실상 승패가 갈린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중월 깊은 타구로 3루까지 내달리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벤치에서 입단 동기 이정후와 사이클링 히트의 기쁨을 나눈 김혜성은 경기 후 승장이 된 손혁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기록”이라고 밝힌 김혜성은 인터뷰 도중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기도 했다.


혜성처럼 나타난 김혜성이 아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지명된 김혜성은 이전부터 잠재력이나 야구를 대하는 태도는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스프링캠프에서도 모범생으로 꼽히며 만장일치로 타자 MVP로 선정됐다(투수 MVP=최원태).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우수한 타격감을 보여줘 받은 상이다.


모범생에게 행운이 깃들었다. 사이클링 히트는 기량과 노력만 있다고 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행운이 따라야 한다. 큰 행운이 찾아든 김혜성의 2020시즌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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