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이 영화 '결백'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결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신혜선은 "주로 드라마에 출연해서 큰 스크린에 담긴 내 얼굴이 어색하고 색다르다"며 "영화를 보고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 영화 속 내가 내가 맞나 싶었다"고 미소 지은 뒤 "집중하고 영화를 봐야 했는데 너무 긴장하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개봉을 기다렸다. 극장에 오긴 조심스럽지만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잘 지켜주셨으면 한다. 긴장되는 마음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상현 감독은 신혜선에 대해 "시나리오를 쓸 즈음에 신혜선이 나왔던 '비밀의 숲'을 봤다"며 "발음이 정말 좋았고, 감정 표현도 탁월해서 꼭 캐스팅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결백'은 기억을 잃은 채 살인 용의자가 된 엄마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딸의 이야기를 그린 추적극으로,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가 주연을 맡았다. 6월 1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