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온누리상품권 지급사업'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등에 소비 쿠폰을 지원하기로 밝힌바 있으며, 현재 이 사업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중 월 기본활동비 27만원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신청한 이에게 추가로 활동비의 22%에 상당하는 온누리상품권을 4개월 간 지급한다. 상품권 신청자에게 매달 32만9000원(상품권 14만원 포함)이 지급된다.
전체 54만명의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중 약 27만명이 온누리상품권을 신청했다. 지자체별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직접 교부하며, 우리은행은 8일부터 해당 수행기관에 영업점 직원을 파견해 상품권 지급 업무를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 그룹사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협업해 상품권을 수령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