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센, 6일 KIA전서 타구 맞은 후유증으로 엔트리 제외
한 차례 등판 거를 듯...9일 이어 12일에도 대체 선발 투입
크리스 플렉센(26)까지 두산 베어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창원NC파크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플렉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6일 KIA전(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에서 왼쪽 허벅지 부분에 타구를 맞은 플렉센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부상자 명단 등재를 결정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최소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건너뛴다.
플렉센의 이탈은 두산으로서 매우 큰 손실이다. 플렉센은 승운이 따르지 않을 뿐, 경기 내용 면에서는 5승을 따낸 알칸타라를 앞선다는 평가다.
최근 4경기 연속 호투하고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플렉센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도 두산은 플렉센이 등판한 6경기에서 5승을 거뒀다.
이용찬이 인대접합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된 가운데 플렉센까지 빠지면서 두산은 9일에 이어 12일 경기에도 대체선발을 투입하게 됐다.
한편, 두산은 류지혁을 KIA로 트레이드 하고 영입한 우완 투수 홍건희를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