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시우민과 디오(도경수), 인피니터 이성열 등이 출연하는 육군 뮤지컬 '귀환' 개막이 끝내 무산됐다.
공연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공연 개막을 불과 하루 앞둔 15일 "뮤지컬 '귀환' 재연 개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귀환'은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 예정이었지만, 방역 당국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로 인해 16일로 개막을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2일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또 한 번 난관에 봉착했다.
제작사는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스태프와 배우들은 자발적으로 모든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며 연습을 진행해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사례와 12일 정부의 수도권 방역강화 무기한 연장 조치에 따라 귀환의 개막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공연 연기 결정이 불가피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뮤지컬 귀환 재연 공연이 재개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귀환'은 지난 10일 전막 생중계 공연으로 관객과 미리 만났다. 하지만 관객과 직접 만날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