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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금융비전포럼-개회사]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 “금융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걸맞는 변화·혁신 마련돼야”


입력 2020.06.25 09:26 수정 2020.06.25 09:26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코로나19 여파로 지구촌 경제 역대급 위기

“기업 위기 돌파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더 깊게 드리워진 금융위기 해소 방안에 대하여 'AC시대, 금융 넥스트노멀 생존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20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가 25일 “금융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변화와 혁신의 틀이 하루 빨리 마련되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AC시대, 금융 넥스트노멀 생존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20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 “금융 발전을 가로막았던 규제 일변도의 관행도 어느정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피부에 와닿는 혁신, 지속적인 규제 완화가 실행되어야 하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구촌 경제가 그야말로 역대급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이 앞으로 전 세계 경제 생태계에 남길 상처는 가늠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금융은 예상치 못한 위기와 별도로 초저금리 시대가 구체화되면서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묵묵히 준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이자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비즈니스 다변화, 비대면을 골자로 하는 언택트 금융, 소비자보호장치 강화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실물경제 위기가 금융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노력이 생산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정부도 어려운 경영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기업이 위기 돌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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