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文 대통령, 국민권익위원장 전현희, 경찰청장 김창룡 지명


입력 2020.06.26 15:02 수정 2020.06.26 15:02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국민권익위원장에 전현희 전 의원 임명

한상혁 현 방송통신위원장은 유임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 지명

방통위원장·경찰청장 청문회 거쳐 임명 예정

왼쪽부터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청와대 제공 왼쪽부터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국민권익위원장에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경찰청장에는 김창룡 현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지명했고,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 현 방통위원장을 유임시켰다.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된 전 전 의원은 부산 데레사여고,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의료법학회 이사로 활동했다.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18대와 20대 국회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28일 전 전 의원을 국민권익위원장에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 위원장은 정치계, 법조계, 의료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 개혁 의지로 반부패 공정개혁을 완수하고 국가 청렴도 재고와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낼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방통위원장에 유임된 한상혁 위원장 후보자는 대전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9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되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한 차례 연임하게 되는 것"이라며 "한 위원장은 방송통신과 미디어의 공공성 및 공익성 제고,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을 강력히 추진해왔다. 전문성과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 분야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청장에 지명된 김창룡 후보자는 부산 가야고,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 은평경찰서장을 시작으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상남도지방경찰청장, 부산광역시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한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치안업무 전반에 경험이 풍부하고 현장업무 뿐 아니라 정책기획 능력과 추진력으로 조직 내부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며 "수사구조 개혁 및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