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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소폭 하락


입력 2020.07.07 09:34 수정 2020.07.07 09:3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주가 선반영 및 차익실현 매물 등장에 약보합세

삼성전자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하고도 장 초반 약보합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55%) 내린 5만47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 2분기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의 6조4500억원이나 전년 동기의 6조6000억원을 모두 상회한 규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평균인 6조3930억원을 넘어서는 수치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이미 어닝 서프라이즈를 선반영한 만큼 상승세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또 차익실현에 나선 매물 공세로 한때 5만4600원(-0.73%)까지 빠지기도 했다.


2분기 실적 호조는 반도체 업황 영향이 크다. 언택트의 활성화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 구글, 아마존 등 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서버용 D램 구매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도체 사업을 관장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5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또 IT·모바일(IM)부문과 소비자가전(CE)부문도 괜찮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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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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