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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 10명 중 6명 "미·중 신냉전 시작"


입력 2020.07.09 20:58 수정 2020.07.09 20:59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중국 전문가 10명 가운데 6명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신냉전 상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인민대 충양금융연구원이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62%는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신냉전을 벌이고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미·중 양국의 군사적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응답도 27%에 달했으며, 응답자의 90%는 '중국은 미국의 신냉전 공세에 대처할 능력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응답자의 58%는 미·중 양국이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급부상한 신흥 강대국이 기존 강대국 위주의 세력 판도를 뒤흔들면 양측이 무력충돌로 치닫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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