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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종로에 ‘플래그십 체험 매장’ 오픈…‘언택트존’ 조성


입력 2020.07.19 09:00 수정 2020.07.17 18:3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MZ세대 성향 반영…트렌디한 디자인 적용

영상·음악·VR 등 다양한 서비스 한 자리서

서울 종로구 KT 플래그십 매장 오픈형 체험공간에서 방문객들이 지니뮤직, 5G 스트리밍게임, 슈퍼VR 등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KT

KT는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에 다양한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체험매장’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매장은 서비스 체험 공간을 확대 적용한 첫 시도다.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것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했다. 누구나 매장에 자유롭게 방문해 서비스를 경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직원 응대를 최소화했고 다양한 시연 단말과 편안한 가구를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


매장은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KT는 레트로 감성의 다양한 굿즈와 아티스트 콜라보 상품들도 함께 선보이는데, 이는 플래그십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이다.


매장에 방문한 고객은 ▲개별 부스형 체험공간 ▲오픈형 체험공간 ▲체험형 상담 공간을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언택트존’을 확대 적용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개별 부스형 체험공간에서는 ▲기가지니의 음성 명령을 통해 집 안의 조명을 제어하는 홈 사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경험하고 ▲집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지니뮤직의 초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오픈형 체험공간에서는 130인치에 이르는 ▲대형 미디어월에서 시즌(Seezn) 오리지널 콘텐츠를 감상하고 ▲대형 TV 화면과 스마트폰 전용 조이스틱을 연결해 5G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슈퍼VR의 8K 초고화질 콘텐츠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하게 체험하고 ▲웹툰(KTOON)과 웹소설(블라이스)도 즐길 수 있다.


KT는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1호점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방문 고객과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즌·지니뮤직 등 미디어 서비스 이용권 ▲한정판 매장 굿즈 ▲기가지니X진로 썸머스페셜 패키지 ▲스마트폰으로 가상현실(VR) 체험을 할 수 있는 ‘VR 카드보드’ 이용권 ▲웹툰 피규어 ▲에코백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방문 고객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매장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할 수 있다. 시연 단말은 고객 체험 후 바로 소독한다.


KT는 다음달 서울 신사역 가로수길 초입에 플래그십 매장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매장 공간을 활용한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치용 KT 영업본부장 상무는 “MZ세대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며 “오픈 이후 방문 고객들의 의견을 살펴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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