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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공항공사, 공항 이동지역 교통안전 강화 맞손


입력 2020.07.24 15:00 수정 2020.07.24 15:00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24일 열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공항공사의 ‘공항 이동지역 교통안전 강화’ 업무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24일 열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공항공사의 ‘공항 이동지역 교통안전 강화’ 업무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공항공사는 24일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공항 이동지역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항 이동지역은 공항에서 항공기의 이륙·착륙 및 지상이동을 위해 사용되는 지역을 의미한다.


이날 두 기관은 공항 이동지역 내에서 운행하는 차량과 운전자, 그리고 도로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공단은 한국공항공사 소속 전국 14개 공항에 있는 차량 약 8000대의 출장검사 또는 자체검사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단은 공항 이동지역 내 도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의 적정성을 검토해 개선하는 등 도로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맞춤형 교통안전 체험교육 과정을 마련해 약 1만명의 운전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운전자에 대한 특별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공항 내부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외구역으로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자동차 정기(종합) 검사가 필수적이지 않아 그동안 한국공항공사 자체적으로 차량 점검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공항 이동지역 내에서 운행하는 차량뿐만 아니라 운전자 등 종합적인 안전 강화가 가능해졌다.


류익희 공단 본부장은 “지난달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한국공항공사와도 업무협약을 맺게 돼 우리나라 모든 공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공단이 그동안 축적해온 교통안전 전문지식을 통해 공항 이동지역 내 안전 수준을 강화시켜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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