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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권언유착 사실이면 추미애·이성윤 즉각 해임해야"


입력 2020.07.28 00:00 수정 2020.07.27 21:09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KBS 오보 배후에 중앙지검 있다면 이것은 공작

특임검사 임명해 권언유착 사건 즉각 수사해야

사실로 드러난다면 문대통령 대국민사과 해야"

원희룡 제주도지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범보수 진영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KBS 오보 사태'의 배후에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있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권언유착'을 대국민 사과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27일 페이스북에 "정권이 MBC를 동원해 벌인 공작이라는 한동훈 검사장의 주장이 'KBS 사태'로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며 "이번 KBS 오보의 배후에 정말로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있다면 이것은 유착이 아니라 공작"이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검언유착이라며 '한동훈 죽이기'에 나섰지만, 실체가 알려지자 오히려 권언유착의 사악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며 "1년 내내 검찰개혁의 이름으로 벌인 '윤석열 죽이기'의 이유가 드러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페이스북에서 원희룡 지사는 특임검사를 임명해 집권세력~서울중앙지검 검사~지상파 방송으로 이어지는 '권언유착' 사건을 수사하고,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난다면 추미애 법무장관과 이성윤 지검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원 지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특임검사를 임명해 권언유착 사건에 대한 수사를 즉각 지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만약 권언유착이 사실로 드러나면 문재인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라며 "KBS 양승동 사장과 관계자들도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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