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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2Q 영업익 137억원...전년比 107.1%↑


입력 2020.07.29 16:44 수정 2020.07.29 16:44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매출 2681억원으로 5.4% 감소...와이캅 확대 적용 효과

3Q 2900억~3100억원 전망...자동차·조명 견조한 회복세

경기도 안산 서울반도체 본사 전경.ⓒ서울반도체

글로벌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2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29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2681억원과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매출액 2833억원·영업이익 66억원) 대비 영업이익은 107.1% 증가한 수치다. 다만 매출은 5.4% 감소했다. 전 분기(매출액 2432억원·영업이익 59억원)와 비교하면 각각 10.3%와 129.4% 증가했다.


회사측은 이러한 실적 반등의 배경에는 패키징(Packaging)이 필요없는 LED 와이캅(WICOP)의 확대 적용이 효과를 발휘한 데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슬림화 및 언택트(비대면·Untact) 확대로 인한 재택근무 추세가 확대되면서 패키징이 필요 없는 와이캅이 TV와 모니터, 노트북 등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또 자동차와 조명의 견조한 회복과 더불어 마이크로LED는 물론 미니LED의 주요 고객들에 채택되고 있어 내년에는 더욱 강한 성장이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이 안정된 공급과 특허가 보장된 서울반도체로의 주문을 늘려 생산 지역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더불어 업계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향후 서울반도체의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은 3분기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로 3000억원을 제시했다. 2900억~3100억원 사이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8 ~ 16%, 전년동기 대비 2 ~ 9% 증가하는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의 2835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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