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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 영국 임상1상 승인


입력 2020.07.30 10:57 수정 2020.07.30 10:58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물질 생산 모습. ⓒ셀트리온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물질 생산 모습.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29일(현지시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영국 임상 1상은 코로나19 경증환자 대상으로 CT-P59의 바이러스 중화 효능과 약효 등 약물 유효성 초기 지표를 확인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영국 임상 1상 이후 글로벌 임상 2·3상을 통해 경증환자,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총 2개의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밀접접촉자에 대한 예방임상도 연내 실시해 내년 1분기까지 결과를 확보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P59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고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내년 CT-P59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 재고와 생산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제품을 차질없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겸 임상개발본부장은 “한국 식약처 및 충남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국내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CT-P59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며 “경증환자 대상의 영국 임상 1상도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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