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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태곤 내주고 SK서 이홍구 영입


입력 2020.08.13 14:43 수정 2020.08.13 14:4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1군 포수 자원 보강 및 팀 전력 향상 기여 기대

kt 유니폼을 입은 이홍구. ⓒ kt위즈 kt 유니폼을 입은 이홍구. ⓒ kt위즈

kt 위즈는 SK 와이번스와, 내야수 오태곤(29)을 보내고 포수 이홍구(30)를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180cm 95kg의 신체조건을 가진 이홍구는 장충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13년 KIA에 입단 후 3시즌을 보내고, 2017 시즌부터 SK에서 백업 포수로 활약해 왔다.


8월 13일 현재 KBO 통산 345경기에 출전해 154안타 34홈런 114타점 타율 0.220을 기록했으며 2020 시즌에는 23경기에서 48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타율 0.188를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1군 포수 뎁스 강화를 위해, 즉시 전력감인 이홍구를 영입하게 됐다”며 “풍부한 경험과 경기운영 능력, 안정감 있는 수비를 갖췄을 뿐 아니라 장타력을 겸비한 공격형 포수로, 팀 전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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