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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김태리 주연 '승리호', 결국 9월에 못 본다


입력 2020.08.27 16:13 수정 2020.08.27 16:15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9월 23일 개봉 예정서 '잠정 연기' 결정

앞서 제작발표회도 코로나19로 온라인 진행

승리호ⓒ(주)메리크리스마스

영화 '승리호'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재확산 여파로 개봉을 연기한다.


'승리호' 제작진은 27일 "9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던 영화 '승리호'의 개봉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정적으로 연기한다"며 "추후 개봉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호'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사태가 호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3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됐으며 송중기, 김태리가 주연을 맡았다.


앞서 '승리호'는 오프라인으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변경돼 진행됐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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