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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9월, 38개사·3억2782만주 의무보유예수 해제 예정"


입력 2020.08.31 13:03 수정 2020.08.31 13:04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전년 동월比 106.2% 급증…KG동부제철, 제이앤티씨 등 주목

월별 의무보유해제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38개사의 총 3억2782만주에 대한 의무보유가 해제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전월의 3억816만주 대비 6.4%, 전년 동월의 1억5900만주보단 106.2% 늘어난 규모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전매제한 사유로 의무보유가 결렸던 KG동부제철의 9620만주가 19일 해제된다. 같은 이유로 의무보유에 해당됐던 국보의 391만3580주는 25일 해제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6개사의 2억2771만주가 해제 대상이다.


의무보유 해제주식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KG동부제철(96.19%)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이앤티스(71.38%), 플레이디(70.38%) 등 순이었다.


의무보유는 최대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제도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 매각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되면서 의무보호예수에서 의무보유로 명칭이 변경됐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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