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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범진보 41.6% 범보수 38.3%


입력 2020.09.02 11:00 수정 2020.09.02 10:36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조사比 범진보 1.8%p↓, 범보수 5.6%p↓

"아스팔트 보수에 대한 실망감에 결집력 약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凡)진보 비율이 범보수 응답률을 다시 앞질렀다. 범진보 비율이 범보수보다 높게 조사된 것은 지난 7월 넷째 주 조사 이후 처음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41.6%,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38.8%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범진보 응답률은 1.8%p, 범보수 응답률은 5.6%p 떨어졌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동시에 아스팔트 보수에 대한 실망감으로 보수층의 결집력이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성향별로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26.5%로 가장 높았고, 중도보수(24.3%), 진보(15.1%), 보수(14.0%) 순이었다.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凡)진보 비율이 범보수 응답률을 다시 앞질렀다. 범진보 비율이 범보수보다 높게 조사된 것은 지난 7월 넷째주 조사 이후 처음이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凡)진보 비율이 범보수 응답률을 다시 앞질렀다. 범진보 비율이 범보수보다 높게 조사된 것은 지난 7월 넷째주 조사 이후 처음이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연령별로는 40대에서 범진보 응답이 50.9%로(범보수 37.1%)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20대 46.6%(범보수 30.3%) △30대 44.6%(범보수 29.1%) △50대 39.8%(범보수 42.1%) △60대 31.3%(범보수 36.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범보수 43.9%, 범진보 39.1%)과 △대구·경북(범보수 38.6%, 범진보 28.7%)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범진보 응답률이 더 높게 조사됐다.


△전남·광주·전북의 범진보 응답이 48.0%(범보수 29.6%)로 가장 높았다. △서울(범진보 44.6%, 범보수 38.6%)과 △경기·인천(범진보 44.5%, 범보수 38.6%) 등 수도권에서도 범진보 응답 비중이 높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39.8%(범보수 34.8%) △강원·제주 35.0%(범보수 28.8%)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범진보 43.9%, 범보수 40.3%) △여성(범진보 39.3%, 범보수 36.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에 걸쳐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6.4%로 최종 1008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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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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