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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 때문은 아니지만”…이효리, SNS 중단 선언


입력 2020.09.02 09:26 수정 2020.09.02 09:2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이효리 SNS ⓒ이효리 SNS

가수 이효리가 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효리는 2일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3일쯤 기한을 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SNS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다. 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았다”고 에둘러 언급했다.


이효리는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에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다”면서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을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와 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물론 쓴소리 해주신 분들도 고맙다”면서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서 굳건히 자기의 자리를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대중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유재석, 비와 함께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해 ‘린다G’로 활동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엄정화, 제시, 화사와 ‘환불원정대’를 결성하고 새로운 활동에 돌입했다.


그러다 환불원정대의 ‘부캐’(부 캐릭터) 활동명을 고민하다 ‘마오’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중국 네티즌의 악플에 시달렸고, 해당 논란에 대해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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