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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관 "현시점에 북한 도발 징후 없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9.11 11:13
  • 수정 2020.09.11 11:13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북한, 코로나·수해복구 주력하는 듯

"코로나가 대북제재 효과 키워주고 있어"

전작권 전환에 대해선 기존 입장 재확인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자료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자료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현시점에 북한의 군사도발 징후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북한이 내달 10일 75주년을 맞는 노동당 창건일에 새로운 무기 시스템을 공개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당장은 어떤 종류의 도발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통해 고체 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신무기들을 공개할 수 있다고 전망해왔다. CSIS는 앞서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준비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현재 북한이 코로나19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최근 태풍 피해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9·19 남북군사합의와 관련해선 현시점에 남북 접경 지역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일부 충돌이 있었지만, 대체로 북한은 2018년 9월부터 포괄적 군사합의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북한 상황과 관련해선 "코로나19가 대북 제재 효과를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7년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강화된 미국·유엔 대북제재 영향으로 북한의 대중국 수입은 절반가량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1월 코로나19 여파로 국경을 폐쇄한 뒤로는 대중국 수입이 85%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군 사령관을 맡고 있기도 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유엔군사령부의 역할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유엔사가 유엔 제재를 시행하는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의 독자 대북사업으로 평가되는 △타미플루 지원 △남북 철도 조사 △금강산 관광 등을 유엔사가 막았다는 일각의 견해를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아울러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 "2019년에는 지난 3년 간 이전보다 더 많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미가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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