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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캐피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에스티리더스-새마을금고


입력 2020.09.15 15:22 수정 2020.09.15 15:22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2주간 검토 거쳐 선정...입찰가·자금조달· 향후 경영계획 고려

주식 884만주 매각 예정...금액 3000억원 후반대 추산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 전경.ⓒ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 전경.ⓒ연합뉴스

효성그룹이 보유한 효성캐피탈을 인수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PE)-새마을금고중앙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주)효성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효성캐피탈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PE)를, 차우선협상대상자로 화이트웨일그룹(WWG) 자산운용을 선정, 이를 각각 통보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효성캐피탈 주식 884만주(지분율 97.5%)를 매각할 예정으로 매각 금액은 3000억원 후반대로 추산된다.


효성 측은 "지난달 28일 최종입찰 이후 주요 제안 조건들에 대해 2주간의 내부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며 "입찰가격, 자금조달 계획, 향후 경영계획 등이 중요 고려사항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효성캐피탈 매각을 완료하면 그룹 지주사 체제 지배구조 재편을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효성은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올해 말까지 효성캐피탈을 매각해야 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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