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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유럽 판매 3.3% 증가…점유율 8.3% 선전


입력 2020.09.18 08:33 수정 2020.09.18 08:36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ACEA 8월 통계…코나·니로 등 친환경차 호조

코나 일렉트릭ⓒ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현대자동차

8월 유럽 산업수요가 전년보다 18% 감소했음에도 불구, 현대차그룹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18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8월 유럽시장 판매량이 7만3391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다만 8월 누계 판매량은 51만8852대로 전년 동기 보다 27.5% 감소했다.


8월 판매 점유율은 8.3%로 전년 동월 6.6% 보다 1.7%p 상승했다.


8월 누계로는 7.1% 점유율로, 전년 동기 6.6% 보다 0.5%p 올랐다. 순위는 폭스바겐그룹, PSA그룹, 르노그룹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5위는 BMW그룹이다.


현대기아차는 대부분의 차종이 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줄었지만 코나 하이브리드(HEV),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 친환경차 위주로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8월 한 달간 현대차는 3만747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한 반면 기아차는 3만5920대를 판매하며 18.7% 증가했다.


8월 누계로는 현대차가 25만9410대로 전년 동기 보다 31.1% 감소했고 기아차는 25만9442대를 판매, 전년 동기 보다 23.4% 줄었다.


한편 8월 누계 유럽 산업수요는 726만7621대로 전년 동기 1083만1855대 대비 32.9% 감소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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