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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홍걸·이상직 털고 '野박덕흠' 정조준?

  • [데일리안] 입력 2020.09.21 11:22
  • 수정 2020.09.21 12:42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與, 김홍걸 전격 제명 이어 이상직도 검토 중

논란 의원들 신속 정리하고, 野 공세 동력 확보

민주, 박덕흠·조수진·윤창현 논란 공세 높여

지난 9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지난 9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8일 재산 신고 누락 및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의원을 전격 제명한데 이어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와 임금 체불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의원에 대해서도 제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이처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의원들을 신속하게 '정리'하는 것은 야당을 향한 공세의 정당성과 동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등으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은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에 휩싸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며 반격에 나섰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이 피감기관에서 수주한 공사대금이 3000억 원대나 된다는 언론보도가 있다"며 "역대 최악의 이해충돌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국민의힘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로 박 의원의 상임위를 바꾼 게 전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화로 휴가를 문의했다고 장관직을 내려놓으라는 사람들이 3,000억 원이라는 셀 수도 없는 금액을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한 의원에게는 아무 조치가 없다"며 "남의 티끌엔 난리치더니 제 눈의 들보는 모른 척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신동근 최고위원도 "박 의원은 피감기관으로부터 가족 건설회사에서 일감 3000억대 (공사를) 수주한 최악의 이해충돌 당사자"라며 "공직자 윤리법과 부패방지법을 위반한 혐의 뿐 아니라 제3자 뇌물죄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신 최고위원은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받고 있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과 상임위 관련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진 윤창현 의원도 겨냥했다. 신 최고위원은 "조 의원은 비례대표 등록 시 사인채권 5억 원 포함한 현금성 자산 11억 원 누락했다"며 "30여억 원에 해당하는 재산 형성과정도 의문"이라고 했다.


윤 의원에 대해선 "삼성물산 사외 주주로 (검찰) 공소장에 적시됐다"며 "해외 의결권 대리기구에 가서 합병의 정당성 설명하는 등 이해충돌을 넘어 범죄행위에 가담한 정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법을 다루는 정무위원회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김홍걸 제명 트집 잡기에 앞서 조수진 박덕흠 윤창현부터 즉각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400억 원대 수주에서 1000억원대 수주로, 이제는 3000억원 상당의 수주라고 보도되고 있다"며 "국민 앞에 부끄럽지도 않느냐. 박 의원은 당장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박 의원의 입장부터 듣고 향후 대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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