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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포퓰리즘, 그리스·베네수엘라처럼 나라 망하게 할 것"


입력 2020.09.23 13:19 수정 2020.09.23 13:33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이재명, "정부, 퍼주지 못해 안달" 홍준표에 "이해부족" 비판

홍준표 "국정경험 25년 된 내게 '이해부족'? 모욕에 가까워

문재인式 국정운용이 베네수엘라 완행열차라면 이재명式은 급행열차

망한 그리스·베네수엘라 베껴…이재명 포퓰리즘은 나라 망하게 할 것"

홍준표 무소속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3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부채를 늘려가며 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하는 정부를 비판한 자신을 '이해부족'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이재명식 포퓰리즘 정책은 그리스·베네수엘라처럼 우리 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라고 되받아쳤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가 4차 추경을 비판한 저를 향해 '기본적 이해부족'이라 했다 한다"며 "참 어이가 없는 것이 국회의원, 당대표, 경남지사 등 국정경험이 25년이나 된 저를 보고 '기본적 이해부족'이라는 비판은 비판을 넘어 모욕에 가까운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 지사는 정부의 4차 추경을 두고 "퍼주지 못해 안달"이라 표현한 홍 의원을 향해 "기본적 이해가 부족하거나 위기극복을 방해하며 정부 발목잡기를 하는 것"이라 발언한 바 있다.


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사람이 없다 보니 갑자기 주목을 받아 어깨가 으쓱해진 모양이지만 문재인식 국정운용이 '베네수엘라 완행 열차'라면 이재명식 국정운용은 '베네수엘라 급행열차'로 많은 국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홍 의원은 "망한 그리스의 파판드레우나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를 베낀 이재명식 포퓰리즘 정책은 그 나라들 처럼 우리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라며 "제대로 알고나 비판하라,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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