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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복 김광현 “어릴 때는 박경완, 지금은 몰리나”


입력 2020.09.25 17:37 수정 2020.09.25 17:3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몰리나와 배터리 이룬 김광현. ⓒ 뉴시스 몰리나와 배터리 이룬 김광현. ⓒ 뉴시스

'KK' 김광현(32)이 자신의 포수 복에 대해 한껏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를 취재하는 제프 존스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김광현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존스 기자는 “KK가 '데뷔 초반에는 한국의 위대한 포수 박경완과 호흡을 맞췄고 지금은 야디어 몰리나가 공을 받아준다. 나에게는 정말 행운'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광현은 당시 현역 최고로 불리던 박경완(현 SK 감독대행)이 공을 받아주며 최고의 투수로 거듭났다.


특히 김광현은 2008년 팀 우승과 함께 MVP에 올랐고 2010년 팀의 세 번째 우승을 확정했을 당시에는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박경완에게 목례를 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김광현은 현역 최고로 불리는 몰리나와 호흡을 맞추며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라는 빼어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정규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김광현은 포스트시즌을 준비 중이며 유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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