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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어 김광현도 가을야구행...추석연휴 출격?


입력 2020.09.28 08:53 수정 2020.09.28 08:5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세인트루이스, 밀워키 꺾고 와일드카드시리즈 진출

'PS 3선발' 유력한 김광현, 2일 또는 3일 선발 등판 전망

김광현 ⓒ 뉴시스 김광현 ⓒ 뉴시스

류현진(33·토론토)에 이어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서 펼쳐진 ‘2020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5-2 승리, NL 8개팀이 받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획득했다.


허드슨과 마르티네즈가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가운데 이날은 대체 선발 오스틴 곰버(좌완)가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는 양 리그 8개팀씩 총 16개팀이 진출한다. 각 지구 1·2위 팀과 3개 지구를 합쳐 그 다음으로 승률 높은 2개 팀이 티켓을 가진다. 전날 밀워키전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세인트루이스가 이날도 졌다면 다른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초조한 상황에 몰릴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30승28패(승률 0.517)로 NL 중부지구 2위를 확정,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NL 중부지구 2위로 5번 시드를 받은 세인트루이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에서 4번 시드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한다.


허드슨(3선발)에 이어 마르티네즈(4선발)마저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 포스트시즌에서는 김광현이 플래허티-웨인라이트에 이어 3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일정상 10월 2일 2차전, 또는 10월3일 3차전(필요 시)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선발이 아닌 마무리로 시즌을 출발한 김광현은 시즌 중 선발로 전환되는 혼란 속에도 기대 이상의 데뷔 시즌을 보냈다. 7차례 선발 등판 중 6차례 이상 5이닝을 소화했다. 퀄리티 스타트는 3회. 지난 15일 밀워키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도 호투,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면서 ‘PS 3선발’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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